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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답노트/항공기상

기압의 변화, 일교차

PLT-K 2024. 6. 5. 18:05

기상백과

※ 기압변화

ㆍ 높은 곳일수록 그 상공에 있는 공기의 무게가 감소하기 때문에 기압은 고도와 함께 대수적으로 감소하여 고도가 5km 높아질 때마다 거의 반감한다.


ㆍ 기압은 기온이나 상대습도와 같이 명확한 일변화는 나타내지 않으나, 장기간의 각 시각의 평균값에 의하면, 하루에 두 번의 고저가 나타난다. 즉, 기압의 극대 값이 나타나는 시간은 9시와 21시경이고, 극소 값이 나타나는 시간은 4시와 16시경이다.


평균일교차는 저위도지방일수록 커서

적도부근에서는 3∼4hPa,  중위도 지방에서 2hPa,  고위도지방에서는 0.3∼0.4hPa 정도이다.


ㆍ 기압의 연변화에는 육지는 바다에 비해 비열이 작으므로 여름에는 더워지기 쉽고, 겨울에는 냉각되기 쉽다. 이로 인해 겨울에는 대륙의 공기가 냉각되어 위의 공기보다 밀도가 커지므로 대륙에 고기압이 나타나고, 반대로 여름에는 저기압이 나타난다. 따라서, 지역적인 차이가 있는데, 해양상에서 작고, 대륙 내부에서 크게 나타난다.


 

※ 일교차

기온의 일교차는 일 최고기온과 일 최저기온의 차이로, 낮의 가열과 밤의 냉각 정도에 의해서 결정된다. 그러므로 일교차는 대기 중의 습도와 바람 등의 영향을 받는다. 흐린 날에는 구름이 일사를 차단하고 있어서 지표면이 쉽게 가열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대기 중에 수증기가 열을 많이 저장하고 있어서 일교차가 작다. 즉, 낮에 가열이 느리고 대기 중의 수분이 열을 잡고 있으므로 밤이 되어도 냉각이 느리게 진행된다. 그러나 대기 중에 습도가 낮은 맑은 날에는 지구복사에너지가 대기로 쉽게 전달되어 빠르게 가열되며, 야간에는 열을 잡아두지 못하므로 빠르게 냉각되어 일교차가 크다.

일반적으로 저위도로 갈수록 대기 중 수증기 함유량이 많기 때문에 일교차가 작다. 기온의 연변화가 적은 적도지방에서는 일교차가 연교차보다 크다. 건조한 사막에서는 일교차가 50℃에 이르기도 한다. 극지방에서는 낮만 지속되거나 밤만 지속되는 경우가 있어서 일교차가 거의 없는 경우도 있다. 수증기량이 많은 해안에서는 내륙에서보다 일교차가 작다. 해안에는 수증기가 많기 때문에 대기 중에 많은 열을 포함할 수 있어서 냉각과 가열이 느리게 진행된다. 해양 표면과 그 하부의 혼합도 대기의 냉각과 가열에 영향을 미친다. 태양복사 에너지가 대륙보다 해양에서 훨씬 깊은 곳까지 전달되어 해양에서는 열이 보다 균등하게 전달된다.

바람은 난류를 일으켜 기온변화를 방해한다. 낮에 지표면이 가열되면서 기온이 상승하고 있을 때 갑자기 바람이 불면 난류가 발생하면서 주변 및 상하 공기가 혼합되기 때문에 기온상승이 억제된다. 같은 이유로 야간에 냉각이 빠르게 진행되다가도 바람이 불면 냉각이 거의 정지된다. 그러므로 바람이 강한 날보다 고요한 날에 일교차가 큰 것이 일반적이다. 내륙의 일교차가 해안의 일교차보다 큰 것은 대기 중의 수증기 영향과 더불어 바람의 영향이 반영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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